우리 선조들은 대단했습니다. 삶이 아무리 쓰리고 아파도 그것을 혼자 감내하게 두지 않았습니다. 신을 불러내어 그 고단함을 노래 속에 녹여버렸습니다. 신과 인간이 함께 어울려 인생의 슬픔을 해학으로 승화시키는 것, 그것이 바로 아리랑의 진짜 본질입니다.
이러한 정서와 정신으로 지역마다 수없이 다양한 아리랑 가사가 만들어지고 불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. 그 노래의 기저에는 신과 고된 인간의 삶, 그럼에도 살맛 나는 인생이 서로 어우러져 놀며 위로받는 마음이 깔려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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